SNS로 청년층과 소통 강화…정책을 핵심 키워드로 설명 폭 넓은 호응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자유한국당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가 20∼30대 청년층 표심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상대적으로 취약한 젊은 세대를 겨냥해 지역 대학 캠퍼스 투어와 함께 페이스북과 블로그 등 SNS에 핵심 정책을 카드 뉴스·동영상·포토 툰 등으로 제작 홍보하며, 청년층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댓글·답글을 통해 주요 공약의 공감과 제안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정책을 키워드 중심으로 쉽게 설명해 젊은 유권자는 물론, 40대 이상과 50∼60대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호응을 받고 있다.

박 후보 측은 최근 청년 정책 가운데 시내 버스를 밤 12시까지 연장해 청년 교통비 부담을 덜게 하겠다는 대전 올빼미 버스를 카드 뉴스로 제작해 SNS에 게재했다.

모두 8컷으로 만들어진 카드 뉴스에 젊은 네티즌들은 '♡올빼미 버스 청년 정책, ♡2030청년에게 희소식 기대할께요 등 다수의 댓글을 달며, 좋아요와 공유가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에 공감글을 활용한 정책 홍보도 호평을 받는다.

이달 12일 페이스북에 실린 박성효의 환경 정책은 대전·세종 맘스 베이비 카페의 한 회원이 올린 3000만 그루 나무 심기 효과의 글을 바탕으로 제작됐고,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는 대전과 깨끗한 대전 등의 공감 댓글이 달렸다.

이 밖에도 박성효의 도시 정책 신 도심편 둔산 르네상스, 박성효의 도시 정책 원도심편Ⅰ·Ⅱ 3대 하천 공원화 사업과 대전천 에코 경제 구축, 금고동 제2매립장 스포츠 콤플렉스 조성, 박성효의 장애인 복지 공약 등을 카드 뉴스 형태로 제작해 핵심 정책을 알리고 있다.

청년층을 겨냥한 톡톡 튀는 콘텐츠도 눈길을 끌고 있다는 평이다.

이달 초 박 후보의 블로그에는 본인의 다양한 얼굴 표정을 이용해 좋아요, 행복, 부끄 등 모두 13개의 무료 이모티콘 시리즈가 선보였다.

대학생과의 대화 사진을 활용한 포토툰 구운몽과 행사에 참여한 박 후보가 따가운 햇살 때문에 곤혹을 겪는다는 내용의 포토툰 삐약별에 온 성효 등 역시 유권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면서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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