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사회적 여건 마련에 촛점…장애인·장애인 가족 안정 중심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자유한국당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 후보가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의 마음으로 장애인 복지 정책을 제시했다.

19일 박 후보는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의 안정을 중심으로 한 장애인 복지 정책을 발표했다.

우선 박 후보는 장애아 전문 어린이 집 추가 설치를 약속했다. 현재 대전에는 장애아 전담 어린이 집 5곳에서 모두 108명을 보육하는데 그쳐 이를 확대 설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장애 영유아 50명을 보육할 수 있는 전문 어린이 집을 대전 동·서 지역에 각 1개씩 건립하고, 보육실·놀이실·실내 놀이 시설·식당 등 최적의 보육 환경과 보육 교사·특수 교사와 치료사를 배치해 장애 영유아의 정상적 발달과 건강한 성장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또 현재 2곳에서 운영 중인 장애인 가족 지원 센터를 자치구별 1개씩으로 확대 운영하도록 하고, 신설 센터는 부모가 돌보기 어려운 최중증 장애인 보호를 중심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각종 특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장애인 협동 조합 구성과 공동 구매에는 대전시 차원의 행정 절차와 예산을 지원해 장애인이 사용하는 의료기나 기자재 등을 보다 저렴하게 구입하도록 하고, 장애인의 문화 예술 복지 향상 등을 위해 장애인으로 구성한 가칭 대전 장애인 오케스트라도 설립할 예정이다.

장애인 일자리와 관련, 대전시장 재직 당시 건립했던 장애인 복지 공장인 현 무지개 복지 센터에 이어 제2장애인 복지 공장을 추가로 건립해 장애인 취업과 함께 장애인 복지 프로그램 등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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