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 향상부터 상권 회복까지…하류 지역 도시철도 2호선과 연계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자유한국당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 후보가 대전천을 중심으로 수질 향상에서부터 힐링, 주거 환경 개선, 상권 회복 등에 이르기까지 이른바 에코 경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박 예비 후보는 대전천 양측의 낙후 지역과 슬럼화 관련, 상류부터 하류까지 수변 공간을 활용한 도시 재생을 추진해 대전 원도심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동서 균형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대전천 상류 지역인 하소동 일원에 콘크리트 재료를 최대한 배제하고 흙이나 모래, 암석 등 천연 재료를 사용한 친 환경 댐을 건설, 대전천의 수질 개선과 수량 확보를 통해 여름철 건천 때 악취를 줄인다는 구상이다.

친 환경 댐 주변에는 야외 풀장과 캠핑장, 산림욕장 등을 조성해 자연 학습과 생태 체험이 가능한 시민 힐링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하류 지역인 문창 시장 주변은 먹거리 테마 단지로 개발해 향후 도시 철도 2호선과 연계하고, 중앙 시장 주변에는 청년 창업 육성을 위한 공공 임대 상가와 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은행동은 청년 테마 복합 단지로, 정동 약재거리 등은 마중물 사업 특성화 계획에 따라 각각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대전천 주변 주거 밀집 지역은 도시 재 정비 촉진 지구로 지정하고, 대전천 양측 제방 도로는 4차선으로 넓혀 주변 개발 여건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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