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순, 이"상민의원이 지지선언" VS 허태정, "이상민의원 민주당 훌륭한 정치 자산"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결선 투표를 하루 앞두고 박영순.허태정 대전시장 예비 후보의 경선전이 치열하다.

먼저 박영순 후보측에서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1차 경선에서 탈락한 “이상민 의원이 ‘박영순 지지’를 밝혔다” 며 “국회의원 4선인 이상민 의원의 정치적 경험은 대전발전에 커다란 힘이 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 했다.

이에 허태정 후보는 ‘본선 필승카드 허태정에게 힘을 몰아 달라’는 제목의 호소문을 통해 “본선 상대 후보를 생각하면 무엇보다 본선 경쟁력이 높아야 한다”며 “정치력과 행정력을 검증받은 저 허태정은 각종 조사에서 보듯 본선 경쟁력이 누구보다도 강한 민주당의 필승카드”라고 강조했다.

이상민 의원이 1차 경선에서 탈락 했지만 주가가 껑충 뛰어오른 모습이다. 허태정 박영순 후보측에서는 이상민 의원 지지여부가 결선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가 이 의원이 자신을 지지했다고 밝히자 허 후보는 이 의원에 대해 “우리 민주당의 훌륭한 정치적 자산이자 4선 국회의원인 이상민 의원님께 심심한 위로와 감사의 마음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허태정 후보와 박영순 후보는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1차 경선 통과해 16일과 17일 이틀간 결선 투표 결과에 따라 최종 대전시장 후보로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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