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문화1동에서는 제 62회 식목일을 맞이하여 오는 27일 오전 9시 햇살아파트 앞에서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산홍 800본을 식재하였다.

자산홍으로 깨끗하게 식재된 이 지역은 나대지 지역으로서, 상시 불법쓰레기가 투기되어 악취와 더러움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애물단지로 취급된 곳이었으나, 금번 3천만그루 나무심기 범구민 운동의 원년을 맞이하여, 숲의 도시 품격 높은 푸른 환경도시 건설과 아름답고 살기좋은 동네 이미지 제고를 위해 지역 주민들이 나섰다.

대전여자 정보고등학교에서 적치된 쓰레기를 일괄 수거하고, 주민들은 5톤 트럭 흙을 쌓아, 땅을 고르고, 비료를 주어, 오늘은 지역 주민들이 함께 정성스럽게 묘목을 심었다.

이날 행사로 나무심기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 분위기 조성과 아름다운 동네를 가꾸는데 매우 뜻 깊은 행사로 쓰레기 투기지역으로서 지역 주민들에게 혐오감을 주던 공간이, 이제는 아름다운 꽃들이 앞다퉈 피어 봄향기를 전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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