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대덕구가 자원의 재활용과 나눔으로 희망을 전달하는 2018년 중리행복 벼룩시장을 오는 14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11일 구에 따르면 2013년 중리행복길 조성과 함께 시작해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중리행복 벼룩시장’은 중리동주민센터 앞 200m 구간에서 ‘차 없는 거리 행사’가 진행되며 매회 150여개의 판매코너 운영과 6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나눔과 소통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올해 상반기 벼룩시장은 오는 14일 개장해 어린이날 연휴를 제외하고 6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다양한 종류의 재활용품 판매뿐만 아니라, 전통공예, 페이스페인팅 등의 체험 행사를 비롯해 대덕구 평생학습동아리회 ‘대덕生동’에서 매회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준비돼 있어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나눔장터로 개최될 예정이다.

벼룩시장 참여는 영업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일반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은 대덕구 홈페이지(http://www.daedeok.go.kr)에 접수하고, 다음날 판매부스 당첨여부를 해당 사이트에서 확인하면 된다.

대덕구 관계자는 “판매할 수 있는 물품은 자원의 절약과 나눔이라는 벼룩시장의 취지에 맞게 집안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나 도서, 가방 등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이어야 하며, 식품류나 고가품 등의 상업행위는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와 동일하게 참가비 대신 판매금액의 10%를 자율 기부할 수 있지만, 자원봉사 시간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점과 대덕구 홈페이지를 통한 신청자 접수창구의 단일화, 그리고 추첨을 통한 부스배정은 올해 새롭게 변경된 내용이다”고 밝혔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자원 재활용과 나눔을 배울 수 있는 중리행복 벼룩시장에 아이들과 함께 주말 나들이를 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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