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 환경 전기차 우선 보급 등…3000만 그루 나무심기 재추진 구상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자유한국당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 후보가 대기 오염의 주범으로 알려진 미세 먼지를 감소하기 위한 향후 4년 내 미세 먼지 30% 저감 목표와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9일 박 후보는 살기 좋은 건강 도시 대전 만들기의 하나로 미세 먼지 발생의 주원인이 되고 있는 노후 경유차 2만 대에 2022년까지 매연 저감 장치를 부착하고 조기 폐차를 도모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500억원을 투입해 전기 노면 청소차 등 공공용 차량과 시내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차량에 친환경 전기자동차를 우선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또 통학 차량을 친 환경 차량으로 교체하고, 영유아와 어린이의 미세 먼지 보호를 위해 1500곳 어린이 집과 270곳 유치원 모두에 공기 청정기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민선 6기 대전시장 재임 당시 처음으로 실시했던 현 대전시 공공 자전거 타슈를 대폭 확대 보급 운영하고, 타슈 이용 금액 마일리지제 등을 실시해 대전시립 미술관 등 공공 시설 관람과 연계하는 등 시민의 자전거 이용을 일상화한다는 구상이다.  

역시 대전시장 재직 당시 추진했던 3000만 그루 나무심기도 다시 추진하는 등 대전이 맑고 쾌적한 녹색 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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