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전·충남 민언련 논평…바람직한 선거 문화 다 함께 고민 당부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더불어 민주당 대전시당이 공당의 자세를 갖추라는 질타를 받았다.

이달 5일 대전·충남 민주 언론 시민 연합은 민주당 대전시당 외상 갑질 논란과 금강일보 보도 단호 대처 입장에 논평을 발표했다.

대전·충남 민언련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 대전시당이 최근 여러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달 29일 진행된 정책 간담회는 공당으로 당연히 진행할 수 있는 행사라고는 하지만, 2차 술자리에서 불거진 외상 갑질 논란은 사소한 해프닝으로 넘기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김영란법, 선거법 위반 의혹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와 함께 지역 사회 비판을 대하는 민주당의 대응은 공당으로서 적절치 않다고 비판했다.

최근 금강일보가 제기한 공천 의혹을 악의적 비난으로 규정하고, 해당 언론사와 언론인에게 법적 대응을 천명하고 나선 것을 좋게 봐주기 어려운 일이라고 주장했다.

언론이 지역 사회에서 제기되고 있는 의혹을 당연히 보도할 수 있고, 보도 해야할 책임도 있는데 공당으로 민주당 대전시당이 해야 할 일은 제기된 의혹을 명쾌하게 해명하는 것이라고 민주당 대전시당의 행태에 문제를 삼았다.

선거 국면에서 정치권과 언론이 어떻게 해야만 바람직한 선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는지 이번 일을 계기로 다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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