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대덕구가 제73회 식목일을 맞아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5일 용호동 산29-1번지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주민과 직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팥배나무, 산벚나무, 잣나무 등 2000주를 식재했다.

구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 지구 온난화, 미세먼지 발생일수가 증가하는 등의 환경변화에 따라 나무심기와 산림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며 “대전 5대 명산 중 하나인 계족산을 찾아오는 내방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생태관광지로 자리매김하도록 조성하고, 탄소흡수원 확충 및 숲체험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조림사업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날 나무심기에 참석한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은 숲을 만들고, 후대에 물려줘야 할 귀중한 유산이다”며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로 정성껏 가꾼 산림이 한순간에 잿더미가 되지 않도록 산불예방에도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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