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2차 정책 공약 발표…미세 먼지 대책으로 공기 청정기 보급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더불어 민주당 박영순 대전시장 예비 후보가 정부에서 추진 중인 광역교통청의 원도심 유치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 밀착형 공약 중심 2차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5일 박 후보는 보도 자료를 통해 대전과 세종, 충남·북 출퇴근 인구 증가로 심화된 교통 체증 등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광역교통청을 원도심에 유치해 광역 교통 문제와 원도심 활성화라는 두 마리토끼를 잡겠다고 약속했다.

광역교통청은 지자체 행정 경계를 넘나드는 광역 교통 수요가 대폭 증가하고 있지만, 행정권역 우선인 지자체 이해 충돌로 광역 교통 행정이 공백 상태를 보이고 있어 그 해결 대책으로 추진되고 있다.

박 후보는 또 초·중·고 등 모든 학교에 신 재생 에너지인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해 전기료 걱정 없이 냉난방을 할 수 쾌적한 교육 환경을 만들고, 최근 최대 이슈인 미세 먼지 문제는 어린이 집, 학교, 노인 요양 시설 등 건강 약자가 이용하는 시설에 공기 청정기 우선 보급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와 함께 도시 건축물 벽면과 지붕 등에 미세 먼지 저감 효과가 입증된 덩굴 식물을 식재하는 그린 커튼 사업과 천연 가스와 수소 연료 전기차 등 친 환경 청정 에너지 대중 교통을 점진적으로 확대 추진해 안전하게 숨 쉬는 도시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밖에 맞벌이 가정 중심의 영·유아 보육 시스템을 개선해 전업 주부 가정 등 외벌이 가정의 역차별 논란을 해소해 나가고, 민간 어린이 집 5~7세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차액 보육료 지원, 통신비 절감을 위한 공공 와이파이(WiFi) 시설 확충 등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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