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체계적 안전 관리 강화…모두 19종 식약처로 관리 일원화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이달 19일 위생용품의 체계적인 안전 관리를 대폭 강화한 위생용품 관리법 전면 시행을 앞두고 사전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세척제와 물수건 등 9종의 위생용품은 보건복지부가 맡았고, 일회용 포크·나이프·빨대는 식약처, 화장지와 일회용 기저귀, 면봉은 산업부가 분산 관리해 왔다.

그러나 위생용품관리법이 시행되면 여기에 소관 법률이 없던 일회용 행주와 타월 등 4종이 추가돼 모두 19종의 위생용품 관리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 일원화한다.

위생용품 통합 관리로 관리 기준이 강화되면 제품 안전성에 소비자 불안이 해소될 전망이다.

시는 법 시행에 앞서 일회용 기저귀, 화장지 생산 관련 업체를 방문해 관련 행정 절차를 안내하고 품목별 생산 공정과 시설 현황을 조사했다.

현재 운영 중인 위생용품 제조업과 위생물건 처리업 27곳에는 시설 기준, 영업자 준수 사항 등을 안내하고, 추가로 지정된 품목인 일회용 면봉, 타월, 행주 등 제조 업소에는 이달 10일까지 현황을 파악할 계획이다.

또 이달 18일까지 현장 계도를 진행하면서 시 페이스북(@people)과 버스 승강장 홍보물 게시, 자치구 홈페이지와 소식지 게재 등 사전 홍보를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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