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10건 꼴 접수…출마 선언 때 시민 공약 공모제 약속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더불어 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예비 후보 캠프에 접수된 시민 공약이 수 백 건을 넘어 섰다.

29일 허 후보 선거 캠프인 더행복캠에 따르면 이달 5일 시작한 시민 공약 공모에 접수된 시민 공약 공모 건 수는 모두 252건으로 하루 평균 10건 꼴이다.

허 후보 캠프는 공식 홈페이지(happytj.co.kr)에 동영상이나 사진을 찍어 제안하는 행복 바람샷과 글 올리기인 행복 바람 글쓰기, 찾아가는 간담회인 행복 바람 투어, 캠프 방문 때 써서 벽에 붙이는 한 줄 제안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공약을 모으고 있다.

우선 행복 바람 샷으로는 2층 버스 도입, 버스 운영 시간 확대, 적극적인 홍보를 통한 대전 관광 활성화, 맞벌이 부부를 위한 보육 대책 등이 제안됐다.

행복 바람 글쓰기에는 둘째 아이부터 출산 장려금 지원 방안 아이디어,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지역 공공 기관 지역 인재 우선 채용, 워터 파크 건립, 원도심에 자율 주행 자동차가 다닐 수 있는 스마트 타운 조성, 대전 시티즌 개혁, 야구장 신축, 어린이 재활 병원 유치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행복 바람 투어에서는 친 환경 학교 급식 지원 센터와 청년 일자리 지원 기관 설치, 행정 절차 간소화, 작은 도서관 확대, 소방관 처우 개선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허 후보는 지난 달 29일 출마 선언을 하면서 시민이 만드는 공약 시민 공약 공모제를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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