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 ‘젠더폭력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채계순 대전여민회 공동대표)’가 27일 대전시당 회의실에서 제1차 회의를 열어, 특위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대전시당 젠더특위는 동구·중구·서구갑·서구을·유성구갑·유성구을·대덕구 등 7개 지역위원회 소속 여성위원장과 각 지역 을지로위원장을 위원으로 구성했고, 인권·젠더·심리·법·피해자 지원기관 등 외부전문가 7명을 자문단으로 했다.

젠더특위는 지난 15일 성평등 교육을 이수하지 못한 6·13지방선거 출마예정자를 대상으로 28일 시당회의실에서 2차 성평등 교육을 실시한다.

이어 오는 4월 6일 오후3시 대전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젠더폭력 피해자 보호 및 법·제도 관련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토론회는 피해자 보호를 위한 법·제도의 허점이나 문제점을 현장 단체와 경험을 공유하며 밀접하게 점검해, 민주당 젠더 정책으로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채계순 위원장은 “젠더 불평등 문제는 여성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 ‘을’의 문제이기에 ‘을’을지키는 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와 함께 활동하기로 했다”며 “기울어진 성평등에서 발생한 피해를 지역에서부터 근본적으로 보호·방지할 방법을 고안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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