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황사가 심한 봄철에만 잦았던 미세 먼지 주의보가 계절에 관계없이 수시로 이어지면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미세 먼지에서 건강을 지키고 간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마스크가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으며, 마스크 관련 특허 출원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5년 동안 마스크 출원은 연평균 113건이다. 그 이전인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 동안 연평균 출원 건 수인 80건에 비해 41% 이상 증가했다.

연도별 특허 출원 추이를 살펴보면 2009년에 99건으로 정점을 찍은 후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지만, 2015년부터 2017년 사이 특허 출원이 100건 이상으로 급격하게 증가했다.

이는 미세 먼지 1급 발암 물질 지정, 메르스 등 미세 먼지 유해성 인식과 호흡기 질환의 유행으로 마스크 관심과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 10년 동안 출원인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 60%, 기업 37%, 대학·기타 3%를 차지하며, 개인 출원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인이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생각해 낸 생활 속 아이디어를 출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