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양기관 대표 인조잔디 축구장 조성 협약식 가져

유성구와 충남대가 손 잡고 인조잔디 축구장을 조성한다.

유성구와 충남대는 진동규 구청장과 양현수 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오전 10시 유성구청 중회의실에서 ‘인조잔디 축구장 조성 협약식’을 갖고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충남대 북부 운동장에 조성되는 인조잔디 축구장은 유성구에서 조성공사를 맡고, 충남대는 관리 운영을 담당한다.
국민체육진흥기금 6억5천여만원, 시・구비 각각 6천5백여만원 등 총사업비 7억 8천여만원이 소요되는 인조잔디 축구장 조성사업은 인조잔디 축구장 1면(110m× 75m), 조명시설 1식, 부대시설 1식(진행, 관람석 등) 등이 들어서며 현재 실시설계 용역중으로 올해 말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다.

인조잔디 축구장은 충남대 학생들의 수업 및 학교행사, 시설물 유지보수 등의 사안을 제외하고는 유성구민에게 개방(오전 6시~23시)하며 초․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하는 주말리그 및 유소년 클럽리그, 유성구 주관 체육행사에 우선적으로 사용된다.

북부 운동장은 천연 잔디구장을 갖추고 있는 충남대 종합운동장에 바로 인접 하고 있어 체육관, 테니스장 등과 함께 지역 주민들을 위한 체육시설로 손색이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동규 구청장은 “학교가 단순히 배움을 전달하는 곳에서 벗어나 지역주민과 함께 교류하고 건강증진을 위한 열린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양 기관의 실질적인 협약을 통해 상호 발전 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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