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기자 회견…유족 주장 사실과 다르다 항변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 의회 더불어 민주당 박병철 의원이 예지 재단 유가족인 박장호 씨를 고소하지 않기로 했다.

20일 박 의원은 시 의회 기자실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예지 재단 고 박규선 이사장의 장남 박장호 씨가 이달 16일 기자 회견을 열어 내가 마치 압력을 행사하고, 직원 인사에 개입해 특혜를 준 것처럼 허위 사람을 말해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이유가 어찌됐건 유족이 겪은 아픔에 안타까운 마음과 진실은 향후 수사 과정에서 밝혀질 것으로 생각해 고소하지 않기로 했다"며 "지방 선거를 앞두고 고소·고발이 맞는지 고민했다. 유가족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박 의원 고발에 앞서 유족이 먼저 고발한 황인호 의원과 연대는 "황 의원이 결정할 문제고, 이 문제를 두고 협의하지 않았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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