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대덕구가 구를 대표하는 캐릭터인 ‘덕구’를 개발하고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상표 무단사용 방지를 위해 업무표장 출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덕구에 따르면 ‘덕구’는 이름에서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강아지의 이미지와 보면 볼수록 친근한 외형으로 공식적으로 출시되기 이전에 이미 많은 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설명.

특히 더 주목해야 할 점은 기획에서부터 디자인까지 구청 직원들이 직접 연구개발한 캐릭터라는 것이다. 통상 캐릭터 개발의 경우 해당 공공기관의 특징을 잘 나타내며 2차적인 활용이 가능한 캐릭터를 개발하는 데 다수의 예산이 소요되나, 자체 연구개발로 외부용역비에 소요되는 예산을 절감했다.

‘덕구’는 단순한 이미지가 아닌 인격을 부여해 스토리텔링의 주체로서 대덕구의 브랜드를 각인시키고 주민과의 소통에도 효과적으로 활용되면서 대덕구의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다.

대덕구 관계자는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개최되는 대덕구 대표 축제인 ‘2018 로하스벚꽃뮤직페스티벌’에서 시선을 끄는 포토존과 인형탈로 축제 홍보는 물론 현장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캐릭터 홍보물을 이벤트 상품으로 지급해 대덕구를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발판으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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