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유성구가 대덕특구·카이스트 등 최고의 과학인프라를 활용한 차세대 과학교육 프로그램 ‘2018 꿈나무 과학멘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꿈나무과학멘토는 관(官), 학(學), 연(硏) 협업·협치의 멘토링 사업으로 유성구와 대덕특구 내 연구기관과의 결연을 통해 지역의 청소년을 미래의 과학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유성구의 대표 과학브랜드 사업이다.

대덕특구의 과학자가 멘토가 되어 학교를 방문하거나 학생들을 연구소로 초청해 ▲방문과학교실 ▲초청과학교실 ▲과학캠프 ▲융합과학교실 ▲꿈꾸는 노벨과학교실 ▲사이언스 클래식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 참여하는 멘토기관으로는 나노종합기술원 등 15개 정부출연연구기관, KAIST 등 2개 대학, SK이노베이션 등 5개 민간기업 등 총 22개 기관이다.

특히 올해는 4차 산업혁명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ICT, IoT, 코딩, 3D프린팅, 메이커 교육으로 청소년들의 과학 활동 증진 프로그램에 내실을 더했다.

멘티기관으로는 관내 50개 초‧중학교와 10개 지역아동센터, 타 자치단체 20개교, 동 주민센터 5개소, 어린이집 10개소, 복지시설 2개소, 작은도서관 등 현재까지 90개 기관의 청소년들이 멘티로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8년차를 맞이하는 꿈나무과학멘토사업은 2011년 7개 멘토기관의 협업으로 시작해 2017년에는 22개 멘토기관과 90개 멘티기관 12,608명이 참여하는 등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대덕특구 내 연구소‧대학 등의 멘토기관과 타 자치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유성을 넘어 다른 지역 청소년들도 꿈나무과학멘토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미래 과학자의 꿈을 키울 전망이다.

이원구 유성구청장 권한대행은 “꿈나무 과학멘토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과학체험과 미래에 대한 꿈을 가질 것”이라며, “미래의 주인공이 될 청소년에게 과학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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