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전년 대비 6.3% 증가…민간 부문 소비 확산 지원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의 녹색 제품 구매율이 4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는 등 녹색 제품에 대전시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 해 대전시 녹색 제품 구매율은 43.0%로 2016년 36.7% 대비 6.3%p 증가했다.

이는 2014년과 2015년 각각 31.6%, 32.6%로 1.0%p 소폭 상승한 녹색 제품 구매율과 비교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실제 시의 녹색 제품 구매율은 지난 4년 동안 증가세를 보였고, 시의 지난 해 녹색 제품 구매율은 전국 평균인 37.5% 보다 5.5%p 높았다.

녹색 제품이란 동일 용도의 다른 제품에 비해 환경성이 개선되고 환경 표지와 우수 재활용 인증을 획득한 제품을 의미한다.

현재 환경 표지 인증 제품은 사무용 기기, 가전 제품, 생활 용품 등 165개 품목 3643개 업체 1만 4647개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또 우수 재활용 인증(GR) 획득 제품은 폐지, 폐고무 등 17개 재활용 분야 212개 업체 251개 품목이 생산 중이다.

시는 시민의 녹색 제품 구매 촉진을 위해 2015년 녹색 구매 지원 센터의 문을 열고 녹색 어린이 집, 녹색 체험 학교, 그린 오피스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녹색 제품 구매 기반이 약한 민간 부문 녹색 제품 소비 확산을 지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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