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동구은 재활용품 배출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이달부터 재활용품 통합배출함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대학가 원룸 등 다가구 주택이 밀집한 지역은 쓰레기 배출의 번거로움으로 무단투기와 재활용 분리배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문제를 겪어왔다.

이에 구는 재활용품 배출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수요조사를 거쳐 다세대주택 중심으로 대상지를 선정해 통합배출함 총 14개 설치를 마쳤다.

이곳에 병, 캔, 플라스틱, 종이류 등 재활용 가능한 물품을 한꺼번에 담아 배출하면 재활용 업체에서 이를 수거하게 된다.

통합배출함 설치로 생활쓰레기 배출방식이 간소화되면서 재활용품의 수거율 상승 등 자원낭비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처음 시행되는 통합배출함 사업인 만큼 적극적인 홍보로 많은 주민들의 협조를 이끌고, 시범사업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앞으로 주민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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