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서 업무 협약 체결…8월 대표단 방문 사업 추진 논의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 이택구 기획조정실장이 현지 시간 12일 베트남 빈증성을 방문해 메이 훙 둥(Mai Hung Dung) 상임 부성장, 강병주 세계 과학 도시 연합(WTA) 사무 총장과 WTA 창립 20주년 기념 2018 WTA 국제 행사 베트남 개최 관련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빈증성에서도 상임 부성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2018 WTA 국제 행사' 조직 위원회를 결성했다.

대전 도시공사와 마케팅 공사를 더한 것과 유사한 베카맥스 IDC 회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행사 준비와 함께 대전시의 스마트 시티 모델 벤치 마킹에 착수했다.

대전시는 향후 정부의 공적 개발 원조(ODA) 사업과 연계해 빈증성과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고, 빈증성은 대전시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필요시 WTA에 관련 연구·컨설팅 사업을 요청하기로 했다.

대전시와 빈증성은 구체적 실무 논의를 위해 향후 몇 차례 상호 방문을 하기로 했으며, 올 8월 쯤 빈증성장이 이끄는 대표단이 대전을 방문해 민선 7기 대전시장과 성공적 사업 추진을 논의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 개최하는 WTA 총회는 1998년 대전 창립 총회 이후 격년마다 대륙을 순회하며 열렸다. 올해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세계적 핫 플레이스(Hot place)인 베트남에서 올 10월 개최 예정이다.

올해 총회는 WTA가 지난 20년동안 이룩한 성과를 다시 조명해 보고, 향후 WTA의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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