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올해 ‘에듀힐링센터 운영 계획’을 수립해, 맞춤형 원스톱 힐링, 365 에듀-코칭, 에듀힐링센터 플랫폼, 에듀힐링 행복나눔 등 네 가지 핵심과제를 설정하고, 상담 및 코칭, 캠프, 연수, 특강 등 총 24가지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에듀힐링센터는 2016년 5월 개원 이래 3년째 운영되고 있는데, 총 이용자수가 11,373,명에 달하며, 프로그램 이용에 대한 평균 만족도가 96.3%로 교육가족의 정신건강지원을 위한 우수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은 올해 달라지는 에듀힐링센터 정책으로 에듀힐링센터의 핵심 사업인 상담·코칭 프로그램에서는 기존의 면대면 상담이 확고하게 자리 잡은 가운데 시간과 장소의 제약, 상담에 대한 심리적 부담 등을 고려해 온라인 상담을 더욱 활성화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재외 한국교육기관에 온라인 검사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에듀힐링센터 프로그램이 해외로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하고, 심리상담 만으로 문제 해결이 충분하지 못할 경우 정신과적 질환 진료 및 치료를 지원하는 에듀힐링닥터를 확대·운영할 예정이다.

에듀-코칭 직무연수를 기초-심화-역량강화-전문가과정의 4단계로 확대해 더 전문적인 에듀-코치를 양성하며, 교육경력 3년 미만의 교사와 발령 대기자를 대상으로 새내기 교사 에듀-코칭 직무연수를 신설해 저경력 교사의 교직 적응 및 만족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초6, 중1, 중3, 고1, 고3을 대상으로 생애전환기 코칭 여행, 중고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찾아오는 또래코칭 여행’을 운영해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 및 생애 설계를 지원하고, 심리상담이나 코칭에 관심 있는 학생의 진로직업 체험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교육활동 침해 관련 교직원, 학생 및 그 보호자를 위한 특별교육 프로그램인 *희망(H․O․P․E)교육[마음을(Heart) 열어(Open), 기쁨을 느끼고(Pleasure), 감정을 어루만지는(Emotion) 심리치료 교육]을 신설했다.

아울러, 에듀-코칭 무지개 아카데미를 마련해 에듀-코칭, 감정코칭, 각종 심리검사에 대한 7개 분과별 워크숍을 연중 진행하며, 지난해 에듀힐링 맛보기 페스티벌에 이어 올해는 에듀힐링 글로벌 페스티벌을 기획해 대전 뿐 아니라 전국, 해외 기관까지도 에듀힐링센터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대전교육청의 에듀힐링 정책을 확산할 계획이다.

대전교육청 설동호 교육감은 “에듀힐링센터가 매년 많은 실적과 우수한 성과를 거두는 것은 교육가족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정책을 수립하고, 또한 이러한 정책에 대전교육가족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신 덕분”이라며 “올해 학교 현장과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하여 많은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신설했으며, 앞으로 (가칭)에듀힐링진흥원 설립에 박차를 가해 에듀힐링센터의 정책을 효율적이고 광범위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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