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까지 온라인 접수…결선 진출자 12명에 선발해 시상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100년 전통의 독일 명품 라이카 카메라(Leica)가 라이카 오스카 바르낙 어워드 2018(이하 라이카 어워드)의 접수를 시작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진가는 공식 웹사이트(www.leica-oskar-barnack-award.com)에서 이달 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온라인 접수와 포트폴리오 제출을 할 수 있으며, 접수비는 무료다.

공모전 주제는 매년 변함없는 '인간과 환경의 소통과 관계'다. 이는 오스카 바르낙이 사진가로서 남긴 르포르타주 사진의 접근법을 계승하기 위해서다.

자신 또는 피사체를 둘러싼 장면을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시각으로 촬영해 온 사진가라면 카메라 기종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이번 라이카 어워드는 25세 이하 신진 작가 부문과 전문 사진가 부문이 있다. 두 부문의 차이점은 나이 제한 외에는 없지만, 중복 참가 불가와 1인 1회 참가로 규정한다.

사진은 최소 10장에서 최대 12장 사이의 연속된 기획물로 2017년에서 2018년 사이에 촬영된 사진이 최소 1장 이상 포함돼야 한다.

각 사진의 규격은 세로 1200픽셀에 가로 길이 제한은 없다. 단 72dpi, RGB 색공간으로 저장된 3MB 이하의 JPEG포멧 이어야 한다.

수상 규모는 모두 8만 유로 상당으로 접수 마감 후 각기 다른 국가에서 모인 사진계 권위자의 심사를 통해 12명의 결선 진출자를 선발, 전문 사진가 부문 수상자에게 2만 5000유로와 라이카 M 시스템 카메라, 1만 유로 상당 렌즈를 수여한다.

신진 작가 부문 수상자에게는 1만 유로와 역시 라이카 M 시스템의 카메라와 렌즈를 수여할 예정이며, 그  밖의 10명에게는 각 2,00 유로 상금의 영예가 있다.

모든 결선 진출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에 초청한다.

또 라이카 카메라 코리아에서는 국내 사진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가를 위해 25세 이하 신진 작가 부문 지원자 가운데 3명을 선발, 라이카 강남 스토어에 위치한 전시장에서 개인전과 결선 진출자 12명에 선발될 경우 시상식, 유럽 내 도시에서 개최되는 유러피안 먼스 오브 포토그래피'(European Month of Photography) 관광 경비를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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