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28일 828대 대상…위법 적발 때 강력한 행정 처분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봄 행락철을 맞아 전세 버스 자동차 안전 관리 일제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2일 시는 한국 교통 안전 공단 등 유관 기관과 함께 다음 달 6일부터 28일까지 월드컵 경기장 보조 경기장 주차장에서 전세 버스 35개 업체 828대의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어린이 통학 버스의 경우 신고 필증, 운전자 안전 교육 확인증, 어린 보호 표지 부착, 어린이 운송용 자동차 안전 기준 설비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화재 사고 대비를 위해 비상 망치·소화기 등 안전 장치 구비, 타이어 상태, 좌석 안전띠, 안내 방송용 시청각 자료 비치, 불법 차량 개조, 등화 장치 상태 등을 점검한다.

이 밖에 사업용 자동차의 표시, 운전자격 증명, 차내 표지판 게시 등 차량 안전 운행에 필요한 각종 안전 사항도 점검 대상이다.

특히 이번 점검은 봄철 각종 체험 학습 등 어린이 단체 수송이 집중되는 만큼, 전세 버스 가운데 어린이 통학 버스를 중점 실시할 방침이다.

점검에 합격한 차량은 차량 내부와 소화기에 점검 필증 스티커를 부착하며, 위법 사항이 적발된 차량에는 관계 법규에 따라 운행 정지와 과징금 처분 등 강력한 행정 처분이 있을 예정이다.

점검 기간 동안 점검 장소인 월드컵 보조 경기장 주차장은 일반 차량의 출입을 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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