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일부터 노선 신설 및 일부 변경

[ 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는 종합터미널과 KTX역을 이용하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급행 노선의 수요에 따라 새로운 노선을 신설하고 일부 노선을 변경해 오는 3월 1일부터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급행 노선 신설은 시민들의 시내버스 탑승 소요시간 단축과 여론을 수렴해 교통이 혼잡한 시내 지역을 벗어나 주요거점만 정차하는 노선을 마련하게 됐다.
신설된 상행 16번, 하행 17번 급행 노선은 고속터미널-두정역-천안시청-갤러리아백화점-KTX역-행정타운 등 시내 주요거점만 정차해 시내 어느 곳이든 1시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다.
또 불당신도시 인구 증가와 중학교 전산추첨에 따라 불당동 중학생이 봉서중학교로 등·하교 시 발생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3번 노선에 불당신도시 경유지를 추가하는 등 일부 조정 했다.
목천읍 도장리 도전마을에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교통편의를 위한 정류장을 신설하고 720번 버스가 경유 운행하도록 노선을 일부 변경했으며 193번·194번(성환터미널~천안아산역 급행노선)은 폐지됐다.
김남걸 교통과장은 “이번 노선개편은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열린 행정을 구현한 사례로 앞으로도 시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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