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1월 하루 2번…김동인·현진건 작품 하나의 공연으로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올해 대전 예술의 전당에서 하루에 2번 일상의 쉼표가 돼줄 수요 극장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인다.  

연극의 재미로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는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준비한 수요 극장의 첫 무대는 연극인도 감탄할 만큼 연극계에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는 양손 프로젝트의 단편 소설 극장이다.

단편 소설 극장은 기존에 창작했던 작품 가운데 한국 근대 소설의 대표 작가인 김동인의 사진과 편지, 감자, 현진건의 그립은 흘긴 눈 등 모두 3편을 하나의 공연으로 만들어 대전 무대에 올리는 작품이다.

작가가 바라본 사회와 개인, 개인과 개인의 관계에 주목하며 그 안에서 드러나는 인간성을 포착해 서로 다른 연극 형식 안에 담은 단편 소설 극장은 올 3월과 11월, 하루에 2번, 일상의 쉼표가 될 수요 극장의 시작을 알릴 공연이 될 전망이다.

대전 예당에 따르면 배우 손상규, 양조아, 양종욱과 연출 박지혜로 구성된 소규모 연극 그룹인 양손 프로젝트는 문학의 연극성을 찾는 단편 소설의 무대화 작업을 꾸준히 지속해오며, 그들만의 미니멀한 연극 미학을 구축해 연극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예매는 대전 예당 홈페이지(www.djac.or.kr)와 전용 콜 센터(1544-1556)에서 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42-270-8333)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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