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지역 청년정책 대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회 토론회가 대전 유성에서 열렸다.

조승래 의원은 22일 충남대 50주년 기념관에서 국회사무처 법제실과 공동으로 ‘청년이 살고 싶은 지역 만들기’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대전지역 청년들의 이야기를 통해 지역형 청년정책 대안을 모색하고 나아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입법적·정책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주제 선정을 비롯한 전 과정을 의원실과 지역 청년들이 기획단을 꾸려 함께 준비했다.

황은주 청년고리 운영위원이 ‘청년은 왜 지역을 떠나는가’, 강보배 전국청년네트워크 사무국장은 ‘청년의 시선으로 본 지역균형발전’을 주제로 주제발표를 했으며, 임운호 충남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 김진한 다른코리아 대표, 김초롱 KAIST 박사과정, 김계남 국회 법제실 법제관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플로어 토론과 질의응답에는 고영종 교육부 일자리총괄과장, 대전시 김용두 청년정책담당관이 함께 했다.

김택수 대전시 정무부시장,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 민태권 유성구의회 의장, 오덕성 충남대학교 총장 등 지역 인사들도 행사 개최를 축하하고 청년들의 논의를 청취하기 위해 방문했다.

조승래 의원은 “국토균형발전의 중심은 인구의 분산이고, 이는 결국 청년들이 각 지역에서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을 어떻게 만드느냐에 달려 있다”며 “청년들의 현실적이고 생생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청년들과 함께 정착하고 싶은, 정착할 수 있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회 법제실이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지역현안 입법지원 토론회는 지역의 입법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관련 법률의 제정 및 개정에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청년정책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