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째 이어진 민생탐방 ‘더 듣겠습니다’…민심 반영한 공약 다듬어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21일 민생탐방 ‘더 듣겠습니다’의 일환으로 공주시를 방문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지난달 22일부터 시작된 양승조 위원장의 민생탐방은 약 한 달 동안 홍성, 예산, 보령, 서산, 서천, 당진, 금산, 태안, 계룡, 논산에 이어 이날 공주까지 이어지면서 충남도지사 선거를 위한 지지세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공주시 주요 인사들과의 조찬모임에는 박인규 전 공주시의원, 김현규 공주대 교수, 박찬석, 공주대 교수, 권기대 공주대 교수, 김인의 공주제일소방전기건설 회장, 채종술 KSR주식회사 대표 등 주요인사 1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공주시 경제가 수년간 좋지 않은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데 양승조 의원이 특단의 조치들을 활용해 경제부흥에 앞장서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양승조 의원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공주시는 충남도의 자랑이자 자부심인데 긴 시간동안 발전이 정체돼 있어 아쉬움이 많다” 며 “공주시 발전을 위해 세종시와의 경제협력 방안마련을 비롯, 관광인프라의 현대화·체계화를 통해 공주시를 충남의 문화1번지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이어 충남다문화가정협회 사무실을 방문한 양승조 의원은 공주시 직능단체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는 지방과 중앙과의 의료격차 문제, 장애인활동지원사업의 열악함, 공주시 보건복지예산 부족 등이 문제로 지적되면서 보건복지 분야의 전문가인 양 위원장에게 추후 개선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양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저출산, 사회양극화, 중앙과 지방과의 격차 등 여러 가지 사회적 위기들이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충남도만의 새로운 발전모델을 만들어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새로운 충남도로 가는 길에 언제나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다”며 추후 제도개선에 있어 조언을 부탁했다.

이어 양 위원장은 이어 공주시 명주원(장애인생활시설)을 방문해 배식봉사를 마친 뒤 전통시장인 산성시장을 방문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아동센터 방문과 공주시민과의 간담회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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