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로로 인해 무대서 긴장이 풀려 쓰러진 듯, 병원행 도중 의식 회복, 공연 걱정

[보령/대전시티저널] 유명조 기자 = 기부천사 가수 김장훈이 충남 보령에서 실신하고 말았다. 김장훈은 자신의 노래를 부른 뒤 26개월간 동남아로 여행을 떠난 싸이의 이야기를 하면서 '연예인'를 불렀다. 그러던 중 김장훈은 전주가 흐르는 직후 무대에서 갑자기 쓰러졌고, 팬들은 일어나기만을 기다리며 김장훈을 외쳤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일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스탭들과 매니저가 무대위로 올라와 김장훈의 맥박을확인하고 의식을 확인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 실제로 전까지 김장훈이 쓰러졌지만 워낙 다양한 퍼포먼스와 이벤트를 하던 그여서 스탭들과 매니저 조차 실신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해프닝이 벌어진 것이다.

사고가 발생하고 일어나지 않자 그제서야 심각성을 의식하고 곧바로 무대위로 올라 김장훈을 20여명의 스탭들이 무대 아래로 옮겼으며, 주차장에서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가 긴급 출동하여김장훈의 맥박과 호흡을 확인하고 심페소생술을 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발생 시간은 밤 9시 37분으로 9시 42분으로 알려진 것은 병원으로 이송시간이 9시 42분이었고 김장훈이 쓰러진 시간은 9시 37분으로 후배가수 싸이의 연예인을 부르던 중 실신한 것이다.

김장훈의 매니저에 의하면 김장훈은 약 1주일 전 부터 공연 준비로 몸을 아끼지 않았는데 이날 무대에 오르기 전에도 약간의 어지러움을했으며, 이 소식은 곧바로 신준희 보령시장으로 통해 공연장에 알려졌다. 대신 윤도현이 나와 김장훈의 소식을 속보로 팬들에게 알려주기도 했다.

김장훈이 실신한 뒤 바로 공연을 이어가기 위해 조영남이 무대에 올라 자신의 노래를 비롯해 4곡을 한 뒤 마이크를 윤도현에게 넘겨주기도 했다. 윤도현은 무대에 올라서도 김장훈을 걱정하는 팬들과 기자들을 위해 소식을 스탭들에게 전달받는 즉시 알려주

 

사진제공 : 보령시청
사진제공 : 보령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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