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 시도교육청 평균점수 상회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에서 실시한 ‘2017년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2등급’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책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총 256개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16년 11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1년간 각급 기관이 스스로 청렴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각종 반부패 활동과 그 성과를 평가한 것.

세종시교육청은 2등급에 최종점수 92.88점으로 전년(3등급, 89.60점)과 대비하여 한 단계, 3.28점이 상승했으며, 이는 전국 시·도교육청 평균점수(91.1점)를 상회하는 우수한 점수다.

국민권익위는 “이번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를 활용해 기관장의 의지와 관심 이 평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한 결과 기관장이 적극적으로 반부패 의지를 실천한 기관은 업무환경과 직원의식이 개선돼 부패방지 시책평가 점수도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했다.

기관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에서도 기관장 노력도 점수가 높을수록 시책평가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와 청렴도 점수간 상관관계 분석 결과 다양한 반부패 시책을 추진해 시책평가 점수가 상승한 기관일수록 기관 청렴도 점수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평가됐다.

세종시교육청은 학교로 찾아가는 청렴교육과 고위공직자 중심 청렴교육,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청렴 자가학습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청렴 의식을 제고하였으며, 시민감사관제 운영 내실화와 청렴클러스터 활동 등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실천해 온 점 등이 평가에 반영되어 ▲청렴생태계 조성 ▲청렴문화 정착 ▲반부패 수범사례확산 등의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교진 교육감은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취약한 분야에 대해서는 개선을 위해 진력하고, 우수한 분야는 꾸준히 발전시켜 바르고 청렴한 세종교육공동체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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