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관광공사 설립, 서해안 축제 융합한 ‘Sea Food’축제 개최 약속

▲ 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양승조의원이 13일 공약 발표 4번째로 충남관광공사 설립 등을 포함한 충남 관광분야 공약을 정책자문단과 함께 발표했다.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지난달 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양승조 국회보건복지위원장 이 13일 충남도청 1층 프레스센터에서 2018년 새해 인사와 복지, 경제․산업, 농․어․임업분야에 이어 4차 공약 발표인 충남 관광분야의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앞서 양의원은 첫 번째 복지 분야로 어르신 버스비무료화와 고교무상교육·무상급식, 두 번째 경제·산업 분야에선 충남도 혁신도시 지정, 수도권규제완화 축소와 세제 지원, 세 번째 농업·어업·임업 분야의 친환경급식 차액지원사업과 농어임업 재해대책상황실 설치를 약속한 바 있다.

양 의원은 먼저 설날 인사로 “대한민국의 모든 분야가 녹녹치 않지만 위대한 국민의 힘으로 더 행복한 내일이 다가올 것을 확신한다”며 “새해는 더 살기 좋은 사회, 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충남관광공사 설립을 골자로 네 번째 관광부문 충남도 공약을 발표했다.

양 의원은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국민들의 국내 여행지 선호조사 결과 충남도는 2013년 5위, 2014년 3위에서, 2015년 2위까지(서울과 공동2위) 향상됐고, 국내여행 관광수입(2015년)에 있어서도 경기(3조2천억원), 강원(2조8천억)에 이어 2조4,200억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양 의원은 “시도별 관광 만족도 조사결과를 보면 충남도(87.07점)는 전국 광역도 9곳 중 8위, 광역 시도별 17곳 중 11위의 슬픈 만족도를 기록했고, 특히 관광만족도(77.68점), 관광예산(76.82점), 홍보정책(78.42점) 이 취약한 것으로 들어났으며, 숙박업 객실 수 또한 전국 광역도 9곳 중 8위, 1위인 경기도 10만6,543개의 3분의 1수준인(36%) 3만9,405개에 불과하다”고 언급했다.

양의원은 “충남도 관광의 계속적인 발전과 도약을 위해서는 전문기관 설립이 시급하며 도는 관광정책, 공사는 관광 마케팅 및 관광객 유치 등으로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충남관광공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양의원은 “충남도 서해안권은 깨끗하고 넓은 서해바다와 해안을 보유한 만큼 훌륭한 자원을 가지고 있지만, 관광상품 개발이 부족한 상황이어 충남도 서해안권 4계절 ‘Sea Food’ 축제를 개최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현재 보령의 쭈꾸미 도다리축제(3월), 머드 축제(7월), 당진 실치 축제(4월), 바지락 축제(5월), 서천의 쭈꾸미축제(3월), 김 축제(10월), 태안의 튤립 축제(4월), 백합 축제(8월) 등의 우수한 축제들이 있는데 이러한 축제들을 상호 연계·융합하고 체계적으로 정비해 ‘Sea Food’축제로 규모의 경제와 시너지 효과를 활용해 4계절 내내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양 의원은 “Sea Food축제는 대부분이 고비용, 고부가가치 관광 사업이다”라며 “오프라인 홍보기반으로 “Sea Food’ 통합브랜드를 개발하고 온라인 마케팅 강화, 통합 안내책자, 종합안내소, 투어 버스 등을 운영해 ‘Sea Food’축제를 국내 뿐 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축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끝으로 “충남도의 관광활성화는 충남도 전체의 생산 및 부가가치와 고용창출 등을 유발해 경제적으로 더욱 풍요롭고 살기 좋은, 행복한 충남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라며 4차 공약발표를 마쳤다.

이날 4차 공약발표 자리에는 충남도의원, 천안시의원, 정책자문단 교수들 약 10명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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