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확대하고 기준 완화…20일부터 대전시서 상시 모집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청년 주택 임차 보증금 융자 지원 사업을 수요자인 청년 중심으로 개선 운영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해 사업 추진 경험과 청년 대상 설문 조사, 대청넷 등 청년 단체 의견 수렴, 워킹 그룹 운영 등을 통해 융자 한도와 이자 지원 확대, 대상기준·주택기준·소득기준 등을 대폭 완화했다.

이에 따라 융자 한도는 기존의 160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확대하고, 이자 지원은 연 3~4%에서 연 5% 이내 전액 지원으로 개선해 사실상 무이자로 대출을 받는다.

대상은 대학생·취업 준비생, 직장인, 신용 회복 지원자로 대학생을 추가하면서 기존 취업 기간을 없애 사업 대상을 넓혔다.

단 1인 가구와 사회 초년생 등에 촛점을 맞추기 위해 기혼자는 대상에서 제외했다.

주택 기준은 임차 보증금 1억 5000만원 이하인 주택·주거용 오피스텔로 보증금 기준을 완화하고, 면적 제한도 폐지했다. 합리적 주택 기준 마련을 위해 전월세 전환율은 7.3%를 적용할 계획이다.

소득 기준은 부모 7000만원 이하, 본인 4500만원 이하로 완화했고, 상환 기간 역시 6년으로 늘렸다.

모집은 이달 20일부터 상시 실시하며, 시 홈페이지(www.daejeon.go.kr)에서 신청해야 한다.

시에 따르면 청년 주택 임차 보증금 융자 지원 사업은 대전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해 전·월세 주택 임차 보증금 대출 추천과 이자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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