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올해 44대 도입 계획…현재 48개 노선 245대 운행 중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앞으로 대전 시내 버스 가운데 절반 가량이 저상 버스로 운행할 전망이다.

대전시는 교통 약자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난 해  저상버스 30대 도입에 이어 올해 전기 버스 2대를 포함해 44대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저상 버스는 2005년 20대 도입을 시작으로 2017년 말 기준으로 267대를 도입해 현재 96개 노선 가운데 48개 노선에 245대가 운행 중이다. 이는 6대 광역시 가운데 2번째로 높은 것이다.

시는 지난 해 저상 버스 운영 활성화를 위해 관련 조례를 일부 개정한 바 있으며, 2021년까지 전체 버스의 45%를 저상 버스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또 현재 저상 버스가 투입되지 않은 노선에도 올 3분기 안에 저상 버스를 투입해 교통 약자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저상 버스는 휠체어 뿐만 아니라 유모차를 이용하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교통 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승차할 수 있도록 자동 경사판 등의 승강 설비와 휠체어 고정 장치 등 저상 버스 표준 모델 기준을 충족한 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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