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 농가 2만1천마리 외 3km 내 72만2천마리도 살처분 검토

▲ Ai 방역 현장(자료사진)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천안 성환읍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한 AI 의심축에 대한 검사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

8일 오후 9시 충남도 가축위생시험소는 의심축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H5 양성으로 나타났으며 고병원성 등 보다 정확한 점은 2~3일후에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도는 의심축이 H5 양성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 농장의 2개동 2만1000수의 닭을 살 처분할 예정이다.

이 농장은 지난 7일 37마리에 이어 이날 100마리가 폐사해 간이검사 결과 5마리중 4마리가 양성 반응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도는 검사 결과 나오기 전이라도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발생 농장으로부터 3km이내의 9가구 양계농가에서 사육중인 72만2천마리를 가축방역심의회를 거쳐 예방적 살처분을 검토하고 있다.

도는 또 역학조사팀을 파견해 추가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긴급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시․군,양계협회, 수의사회 등 관련기관․단체에 긴급 통보했다.

도는 또 발생 및 인접지역 가금농가에 이동제한 및 출입통제를 실시하고 발생지와 주변지역에 대한 임상 예찰과 순회소독을 강화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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