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특사경 1월 한 달 동안…업체 관계자 조사 후 형사 입건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 특별 사법 경찰이 올 1월 한 달 동안 폐기물 처리 업체를 기획 단속해 위반 업체 4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위반 업체별로는 폐기물 처리 시설 설치·운영과 사업장 규모 1000㎡ 이상 되는 폐지 등 수거 업체 1곳, 폐드럼 수거 업체 3곳이다.

이번에 적발된 폐드럼 수거 업체는 산업용 화학 제품 제조 업체와 소규모 고물상 등에서 발생되는 폐드럼만을 전문으로 다량 취급하는 업체다.

이들 업체는 수거한 폐드럼을 승인 받지 않은 보관 장소에 하차한 후 빠르면 15일에서 길게는 3개월 정도 일정량이 적재되면 처리하는 방식으로 울산·화성 등에 있는 폐드럼을 취급하는 폐기물 중간 처리 업체에 개당 약 4500원에서 8500원 가량을 받고 판매해 왔다.

한 업체는 약 1000㎡ 이상인 대규모 부지를 확보하고 아파트 등에서 배출하는 다량의 폐지를 매월 약 1000톤 가량 수거해 제지 업체에 판매하기 편리하게 사업장 안에 불법으로 폐기물 처리 시설인 압축기를 설치·운영해오다 적발됐다.

시는 이번에 적발된 업체의 관계자를 조사한 후 형사 입건 처리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