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채소 스마트 팜 등 조성…생산성 향상, 노동력 절감 기여 예상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농업이 그동안의 직관·경험 재배에서 벗어나 ICT를 기반으로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5일 대전시는 ICT 기반 지역 활력화 시범 단지를 조성해 이에 맞는 작목을 집중 육성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전 농업 기술 센터는 시설 채소 스마트 팜, 노지 과원 ICT 단지, 시설 화훼 스마트 팜을 시범 조성하기로 했다.

우선 도시 근교 농업 활성화와 시설 하우스 스마트 팜 조기 정착을 위한 시설 채소 스마트 팜 단지는 올 10월까지 모두 3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곳에는 내재해형 단동 4중 하우스와 자동 개폐 시설, 무인 방제와 에어 포그 등 병해충 방제 시설 등을 설치하고, 온도·습도·차광·환기·도난·화재·인체 감지 등 센서로 시설 하우스 모니터링과 원격 제어한다.

이에 따라 언제 어디서나 작물 생육 상태를 점검하고, 제 때 처방할 수 있는 장점과 함께 기상 이변 등 기후 변화에 대비한 작물의 적정 생육 환경 유지와 관리로 농장물 안정 생산 역시 기대되고 있다.

또 연중 기후·환경 변화로 과수 냉해, 착과 불량, 낙과 등 산발적인 피해에 대응한 각종 시설 보완으로 재해 예방·경감을 위한 노지 과원 재해 방지와 ICT 시범 단지도 선보인다.

시범 단지에는 ICT 활용 방조·방품 등 자연 재해 예방 시설과 과원 자동 관수를 설치하고, IT 무인 해충 트랩과 해충 예보기, 과원 관리 CCTV 설치, 토양 측정 장치 등을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의 관행 재배에서 벗어난 ICT 활용으로 체계적인 재배 기술 체계 확립과 산발적인 재해 예방으로 안정적 영농 추진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ICT를 활용한 화훼 생산 기반 조성을 위한 시설 화훼 스마트 팜 조성은 지난 달 공모를 시작해 다음 달 사업에 착수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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