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유성구가 한국지방자치학회와 한국일보가 행정안전부 후원을 받아 실시한 ‘2018년도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자치구 부문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69개 특‧광역자치구를 대상으로 ▴재정역량 ▴행정서비스 ▴경영대전 ▴주민평가를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유성구는 재정역량 1위, 행정서비스 3위 등 모든 분야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가장 높은 경쟁력을 보였다.

서울과 경상권을 제외하고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곳은 중부권에서는 유성구가 유일하다.

특히 행정서비스분야 평가에서는 사회복지 1위, 교육 2위 등 그동안 구가 중점 추진해온 복지와 교육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45%였던 행정서비스 역량 비중을 50%로 높인 결과여서 행정서비스가 우수 지자체의 역량을 측정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라는 사실이 입증됐다.

또한 재정역량 평가도 지방세징수율과 행정운영경비비율 등 재정효율성의 비율을 높여 자체세입 충당능력 외에 주어진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건전하게 운영하는 능력까지 인정받은 셈이다.

허태정 구청장은 “인구 40만 시대에 대비해 교육, 복지, 문화 등 고른 분야에 행정력을 발휘한 결과”라며, “민선 5‧6기 동안 노력해온 결과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게 돼 무척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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