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급식 차액지원, 농·어·임업 재해대책상황실 설치
양승조 의원은 지난달 18일과 25일에 이어 이날 3차 공약을 발표하며 “안희정 충남지사께서 충남도 농업발전을 위해 추진해오던 3농 혁신정책을 계속해서 계승·발전시키겠다.”고 말한 뒤 먼저 친환경급식 차액지원사업 시행 공약을 밝혔다.
양 의원은 “충남도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친환경농산물을 먹을 수 있도록 일반농산물과의 가격 차액인 1식 당 약 500원을 도에서 지원해 충남도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먹거리를 제공함과 더불어 성장기 아이들의 건강한 신체발달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그동안 판로가 없어 고생하던 친환경농가들에게 새로운 시장을 열어주어 친환경농업 육성과 농업인소득증대 등 충남도 농업발전에 있어서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며 “전남도같은 경우 15년 전부터 도 지원으로 모든 학생들이 친환경 급식을 먹고 있는데 충남도라고 해서 못 할 것이 없다”며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또 “충남도에 농업·어업·임업 재해대책상황실을 설치해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할 것을 공약했다.
양 의원은 “그동안 여름과 겨울 등 상황에 따라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재해대책상황실을 상시적기구로 설치·운영해 각종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재해발생 후에는 발 빠른 복구대책 수립으로 2차 피해를 막겠다.”고 말했다.
그는 “각 분야별로는 농업은 노린재, 총채벌레 등 고온성 병해충 발생에 대비해 예찰포와 관찰포를 운영 및 지급하고 정기방제 기술지원으로 농가의 병충해 피해를 선제적으로 막고 어업은 과거 서해안에 큰 피해를 주었던 기름 유출을 사고를 비롯해 각종 해상사고를 수시로 감시할 것이며 폭풍, 폭우 등 기후변화를 예측하고 어업종사자들에게 통보해 인명피해와 물적피해를 최소화시킬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 “어민들의 주 수입원 가운데 하나인 양식업의 경우 서천지역 김 백화피해처럼 대규모 피해에 대한 별도의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임업의 경우 “종사자들에게 인명피해나 물적피해가 발생할 경우 대형병원으로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헬기나 특수차량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마련하고 아울러 안전한 작업방법 기술 자료를 제작하고 안전교육도 무료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의원은 끝으로 “도민과 농민들이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충남, 농업·어업·임업인분들이 재해로부터 안전하게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충남을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날 양의원의 농어촌 공약발표 자리에는 친환경농업연합회와 양승조 충남도지사캠프 정책자문단 10여명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