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성장 수출 기업에 중점…해외 진출 종합 컨설팅 지원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특허청이 해외 진출 중소·중견 기업의 지식 재산권(이하 지재권) 보호를 위해 올해 지난 해 183억원 대비 15% 증액한 2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과는 지속적으로 특허 분쟁이 발생하고 있고, 중국 등 개도국과는 기술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올해에는 혁신 성장 분야 수출 기업 지원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존에 소극적으로 기업 신청에 의존하던 지원 방식을 탈피해 혁신 성장 수출 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특허 분쟁 예방 전략과 회피 설계 등 해외 진출을 위한 종합적인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 해외 지식 재산 센터(IP-DESK), 지재권 소송 보험 등과 연계해 입체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존 IP-DESK에서 상표·디자인에만 지원하던 출원 비용을 특허까지 확대하고, 이에 따른 부대 비용 역시 상향 조정해 현지에서의 특허경 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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