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체 분포 등을 분석해 정책수립, 학술연구, 기초자료로 활용

[ 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는 오는 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지역내 1인 이상 사업체 5만2820곳에 대한 조사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사업체의 분포, 고용구조 등을 분석해 정부 정책을 수립하거나 평가하고 기업 경영계획 수립, 학술연구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진행된다.

조사 방법은 조사원이 사업체를 직접 방문해 응답자와 면담을 통해 이뤄진다. 원활한 조사를 위해 우편조사, 인터넷 조사 등도 병행할 예정이다.

조사 항목은 13개 공통항목과 1개의 충청남도 특성항목(상용근로자 초임 연간 급여수준)을 조사한다.

정책 활용성이 떨어지는 항목은 삭제하고 종사자가 없는 자영업자는 명부 확인으로 대체해 조사원의 업무량 경감과 예산절감을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사업체 조사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신규조사원 18명을 포함한 104명에 대한 통계 조사요원을 선정했다.

지난달 26일에는 예산문예회관에서 이번 조사요원을 대상으로 통계청 통계 전문가를 초빙해 정확한 사업체 조사를 위한 사업체 통계조사 교육을 제공하기도 했다.

또 사업체 현장 방문시 조사의 취지 설명과 함께 사업체 조사 협조 공문서를 사업자에게 직접 전달함으로써 현장에서 협조와 이해를 도모해 조사원의 어려움을 덜어줄 예정이다.

박헌춘 정보통신과장은 “조사요원 참여의 폭을 넓혀 장애인, 경력단절여성, 청년 등 다양한 계층을 참여시켜 일자리를 창출하려고 했으나 예상과 달리 신청이 저조해 모집 때마다 더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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