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처리는 총 344만 건…민원24 민원이 45%로 가장 많아

[ 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는 지난해 처리한 온라인·오프라인 민원처리건수가 전년도 316만 1,000건 대비 9%가량 증가한 344만 7,683건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으로 집계되는 민원은 104만 8,576건이며, 시청을 비롯한 33개 창구에서 직접 접수·처리한 오프라인 즉결민원은 239만 9,107건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집계 민원 104만 8,576건 중 정부민원포탈 민원24를 이용한 민원은 47만 6,000건(45%)이며, 무인민원발급기 43만 4,000건(41%), 직접방문 7만 9,000건(8%)의 순을 보였다.

특히, 처리 기한이 있는 유기한 민원은 매월 전 부서에 기한 내 처리율과 단축률을 제공한 결과 처리기한이 눈에 띄게 단축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유기한 민원 19만 9,000건을 분석한 결과 전체 처리기한 175만 일(day) 중 101만 일(day)을 단축해 단축률 57.5%를 보이며 전년 대비 6.2%를 상승시켰다.

아울러, 시는 단순한 제증명발급 민원의 온라인 처리 비중을 높이기 위해 민원24 이용 활성화 사업과 무인민원발급기 증설사업 등을 꾸준히 진행하며 온라인 처리비율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온라인 발급민원 268만 5,000건 중 민원24와 무인민원발급기 이용실적은 124만 2,000건, 46.3%를 차지해 전년도 43.3%대비 온라인 처리비율이 3% 증가했다.

지난달 21일부터는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등·초본을 무료로 발급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게 돼 민원24와 무인민원발급기 처리비율이 50%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이번 민원처리 분석 결과에 따라 시민 중심 민원편의 시책을 추진하기 위해 시대에 맞는 온라인, 콜센터, SNS 등 다양한 소통채널 마련으로 신속한 민원처리에 힘쓸 계획이다.

신대균 자치민원과장은 “앞으로도 민원처리현황 분석과 민원처리 마일리지 제도의 내실을 기하고, 신속·정확·공정·친절한 민원처리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