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고위 , 31일, 기초단체장 전략공천 규정 의결... 대전1 곳, 충남북 각 2곳 세종시 제외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더불어 민주당이 기초단체장 전략공천 규정을 의결한 가운데 대전은 1개 지역이 전략공천 지역으로 포함됐다. 5개 구청장 선거구에서 어느 한 곳은 전략 공천지역 이라는 설명이다. 충남과 충북지역은 5개 선거구가 전략공천지역으로 분류됐고 이 규정에서 세종시는 제외 됐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31일 최고위원회 의결사항 결과 브리핑에서 “최고위원회에서는 기초단체장 전략 공천 규정을 의결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백 대변인은 “상대 당의 후보전략에 대한 효과적 대응 및 공천신청자가 없는 지역, 경쟁력이 약한 후보자의 단수 신청 지역, 전략적 고려가 필요한 지역, 심사 및 경선과정에서 법률상 문제가 발생한 지역 등에 따른 대처 수단이 필요하기 때문에 관련 당헌·당규를 개정하기로 한 것”이라고 전략공천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적용대상은 자치구청장·시장·군수선거 후보자 추천 시 선거 전략상 특별히 고려가 필요한 선거구에 한하며, 적용범위는 전국적으로 총 29개 선거구 이내로 하며 해당 시도의 기초단체수가 21개 이상이면 3곳, 11개에서 20개 이하이면 2곳, 10개 이하이면 1곳 이내로 하며, 제주도와 세종시는 제외키로 했다.

이어 “전략선거구 선정 절차는 전략공천위원회에서 전략선거구를 심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도당과 협의하여 전략선거구를 선정하면 최고위원회 의결절차를 거쳐 당무위원회의 인준을 통해 확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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