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심의위원회 열고 결정…2009년부터 10년째 인하·동결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도립대(총장 허재영)가 지난 2009년부터 10년째 등록금을 인하 또는 동결키로 했다.

충남도립대는 최근 교직원, 학생 대표, 외부 전문가, 대학 동문 등으로 구성된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충남도립대 재학생의 1학기 등록금은 지난해와 같이 인문사회계열 106만 5500원, 자연공학계열은 129만 2500원이다.

허재영 총장은 “충남도립대 등록금은 전국 137개 전문대 등록금 평균액의 43% 수준에 불과하다”라며 “대내외적으로 등록금 인상 요인이 많았으나, 공립대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정부의 등록금 부담 완화 정책에 적극 동참하며, 학부모·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등록금을 동결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립대는 지난해 전국 전문대학 중 처음으로 신입생 입학금(29만 2000원)과 전형료 폐지를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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