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토지매수와 의견수렴 착수

[ 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가 올해 봉서산에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시는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서북구 백석동 봉서산 약수터 주변에 9813㎡ 규모의 생태공원을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공원기능이 미흡했던 봉서산 약수터 주변을 경작해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약수터, 파고라, 운동기구 등 주요시설 설치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올 상반기에 사유지 토지매수 협의와 지역주민들의 의견수렴을 완료하고 하반기에는 생태공원 조성공사를 착수한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봉서산은 근거리에 사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도심 속 생태공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김덕환 산림녹지과장은 “쾌적한 봉서산 생태환경에 체력 단련시설물을 설치해 숲 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공원을 조성하겠다”며, “올해도 시민이 체감하는 고품질의 환경녹지서비스를 제공해 시의 품격과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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