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의료격차 해소…경험과 역량 갖춘 사람이 이룰 수 있어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도지사 출마 선언이후 도내 곳곳을 돌며 도민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양승조 의원이 홍성, 예산, 보령에 이어 26일 서천군에서 민생탐방을 이어갔다.
먼저 서천군 주요 인사들과의 조찬으로 본격적인 민생탐방 ‘더 듣겠습니다’ 가 시작됐다.
이 자리에는 김진만 수산업경영인 충남도 부회장, 신은성 서천군 서부어업인연합회 회장을 비롯하여 서천군 주요인사 3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각종 현안문제 해결을 요구하였다.
자리에서는 우리나라 수산업 관련 업무를 해양수산부 중앙공무원 몇 명이 담당하고 안타까운 현실과 함께 응급환자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이 없어 군산이나 익산으로 30분 이상 가야한다는 지역현안이 주를 이뤘다.
이에 양승조 의원 “개헌을 통해 충남도 문제는 충남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권한과 재량을 가진 강한 지방분권시대를 열겠다”며 밝혔고 이어 “지역별 의료격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함께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방분권시대에서 충남도가 강한 힘을 가지려면 중앙정부와의 연계와 국회의 힘이 절실히 필요한데 이는 많은 경험과 역량을 갖춘 사람만이 이룰 수 있다”며 이번 지방선거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다음으로 서천 수협조합원에 방문해 조홍철 조합장, 최은수 이사, 공무철 이사를 비롯한 지역 어민 2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자리에서는 특히 해상도계에 대한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현재 서천 수협 관내에 어선이 출항하려면 전북 바다를 지나야 하는 불합리한 도계가 설정되어 있어서 많은 서천군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양승조 의원은 “이 문제는 충남도와 서천군이 함께 의지를 가지고 해결해야 한다”며 추후 도계 문제해결을 약속했다. 더불어 “서천군이 해양 수산 관광으로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복지관련 단체와의 간담회, 서천 어메니티 복지마을 주민 간담회, 당원간담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