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대기 오염 주요 원인인 자동차 배출 가스를 줄이기 위해 지난 해에 이어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해 대비 2배 규모인 모두 16억원의 지원 예산을 확보, 약 1000대의 노후 차량에 보조금을 지원해 조기 폐차를 유도할 방침이다.

조기 폐차 보조금 지원 대상은 2005년 12월 31일 이전 제작된 총 중량 2.5톤 이상 경유차 가운데 대전에 2년 이상 연속 등록돼 있어야 한다.

또 자동차 종합 검사와 중고차 성능 상태 검사 결과 정상 운행 가능 차량으로 판정된 차량으로, 정부 지원을 통해 배출 가스 저감 장치를 부착하거나 저 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사실이 없는 차량이다.

신청 절차는 대상 차량 소유자가 자동차 등록증 사본, 신분증, 중고차 성능 상태 점검 기록부를 첨부해 대전시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2개월 이내 차량 폐차와 말소 등록 등의 절차를 마친 후 보조금을 신청해야 한다.

조기 폐차에 따른 보조금은 차종, 연식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6일부터 올 6월 29일까지며, 시청 기후대기과에 직접 방문 접수해야 하고, 사업 예산 소진 때 신청 접수는 조기 마감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www.daejeon.go.kr)에서 확인하거나, 시 기후대기과(042-270-5683)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