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성플라자 설립 등 아동․여성친화도시 실현 본격화

▲ 강성기 세종시 행정복지국장이 25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올해 세종시 주요업무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세종시가 읍․면․동 찾아가는 복지센터를 전 지역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 여성플라자를 설립하는 등 아동·여성친화도시 실현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강성기 세종시 행정복지국장은 2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8년도 행정복지국 주요 업무계획을 설명했다.

세종시는 출산율, 아동인구 비율, 젊은 여성 증가율 등이 전국 최고 수준이고, 급속한 도시 성장과 지속적인 인구유입으로 행정·복지·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복잡·다양화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행정수요에 발맞춰 적기에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인프라를 확충해, 체계적이고 질 높은 복지 및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시민 중심 실질적 참여와 소통 강화, 민원서비스 품질 향상, 시민 체감 복지서비스 지원체계 구축, 아이와 여성이 행복한 가족친화도시 조성, 공공보건의료서비스 확대 및 노인·장애인 생활안정 지원 등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와 복합커뮤니티센터 준공에 발맞춰 이동민원실을 설치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행정구역 조정 등을 거쳐 하반기에는 행정동을 개청할 계획이다.

또 연초에 읍·면·동 시민과의 대화를 실시하고 이·통장 업무매뉴얼과 신설동 업무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또 민원콜센터 상담매뉴얼을 보완해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민원상담 완료율을 높이는 등 민원콜센터를 활성화하고 매주 수요일 오후9시까지 야간 여권창구 및 북부권 여권민원창구 운영을 내실화할 방침이다.

시는 읍·면·동 찾아가는 복지센터를 부강·연기·연동면 등 3개 미실시 지역까지 확대하고 위기가정에 대한 긴급복지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1월부터 참전유공자 유족(배우자) 복지수당을 지원하는 등 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아울러 시는 아동청소년 활동 공간 확충사업과 여성의 취·창업, 문화·소통, 돌봄 등 종합 지원서비스 공간인 여성플라자를 설립 한다.

또 다문화 가정의 정착지원과 인식개선을 위한 통번역 서비스, 이중언어 가족환경조성, 다문화가족 어울림 사업 등도 추진하고 세종형 돌봄 문화를 확산하고 국공립어린이집과 공공형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시간연장형 어린이집을 확대하는등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0~5세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수당을 지급하고 아동보호전문기관 설치, 청소년문화의 집과 공립지역아동센터 확충 및 아름청소년수련관 건립 등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내년 개관을 목표로 보건환경연구원을 건립하고 구 교육청 부지 2020년까지 보건소 청사 이전을 추진하고 상반기 중에는 치매안심병원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장애인복지발전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해 효율적·체계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장애인주간보호센터를 2개소로 확충하는 등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강성기 행정복지국장은 “다양한 행정수요에 발맞춰 적기에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인프라를 확충해 체계적이고 질 높은 복지 및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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