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외광고물 관리, 공원녹지 점용허가 업무는 세종시 이관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원재, 이하 행복청)은 고품격의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완성을 위해 조직기능을 개편한다.

행복청은 25일 공동캠퍼스 조성 등의 새로운 업무를 발굴함으로써 우선 3명의 인력을 보강하고, 조직기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공동캠퍼스는 대학, 외국교육기관, 연구기관 등이 입주할 수 있도록 행복도시 안에 조성하는 ‘교사(校舍), 연구시설 등과 그 부지’를 말한다.

또한, 투자유치를 확대하는 등 도시의 자족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도시성장촉진과(도시계획국 소속)’를 ‘도시성장촉진과’와 ‘자족기능유치팀’으로 개편했다.

행복청은 지난해 8월 31일 세종시와 ‘미래발전 업무협약’을 체결, 같은 해 10월에는 8개 자치사무의 세종시 이관과 공동캠퍼스 조성 근거 마련을 주요 골자로 하는 행복도시법을 개정한 바 있다.

이에따라 25일 옥외광고물, 공원녹지 점용허가, 미술작품 설치, 공동구 설치등 4개 업무를 세종시에 이관함으로 담당직원 3명을 감축한다.

행복청은 내년 1월 25일까지 건축․주택관련 4개 사무를 또 세종시로 이전할 예정이다.

이후 행복청은 그동안 업무 인계인수와 동시에 행정서비스를 차질 없이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세종시와 함께 공동 특별팀(TF)을 구성․운영하고, 공동연수(워크숍) 개최, 각 인계인수 대상 업무별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온 것이 그 예이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앞으로 명실상부한 행복도시를 완성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며 “도시 기반 강화, 행정기관 추가 이전, 자족기능 유치, 주변도시와의 상생발전 등의 업무를 추진하기 위해 조직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