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8일까지 시 인구 20% 이상 서명 목표

[ 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주관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을 촉구하기 위한 ‘지방분권 개헌 천만인 서명운동’에 동참한다.시는 다음달 28일까지 인구 20%에 해당하는 12만 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에 본격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산하기관과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서명대를 설치해 각급 기관단체와 협조해 서명운동을 펼치고, 최종 서명부를 3월 중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특히 지방분권 헌법 개정이 필요한 이유와 지방분권 개헌안 주요 내용, 지방분권개헌 후 달리지는 점을 시민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고 자연스럽게 서명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지방분권 개헌안 주요 내용은 지방분권 국가의 선언, 주민자치권 신설, 지방정부의 헌법규정, 보충성의 원리 규정, 자치입법권, 자치행정권, 자치재정권, 자치조직권의 4대 자치권 보장이다.

박재현 행정지원과장은 “지방분권의 헌법적 보장은 주민 수요와 사회적 가치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방 주도의 시대를 열고, 갈등적 관계에서 협력적 거버넌스로 분권과 균형발전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시대적 과제”라며, “많은 시민들이 지방분권 개헌을 위한 서명운동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지난해 11월 열린 ‘2017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총회’에서 지방분권 개헌 촉구문과 천만인 서명운동을 의결하고 이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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