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5월 15일 산불 조심 기간…산불 예방·감시 활동 강화 계획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산불 위험도 상승에 따라 25일부터 올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 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시 본청과 5개 자치구에 산불 방지 대책 본부를 설치해 비상 근무 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산불 방지 인력을 동원해 산불 예방과 감시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주요 산불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28곳을 입산 통제하고, 7개 등산로 폐쇄 구간 지정 고시와 함께 185명의 산불 감시원과 전문 진화대를 배치하기로 했다.

또 산불 무인 감시 카메라 32대를 활용해 실시간 산불 상황 관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마을 주민과 공동으로 산림 연접지 농경지 내 인화 물질을 공동 소각하는 작업도 함께 실시한다.

특히 동구 식장산, 추동선 일원과 보문산 등 산불 다발 지역에는 산불 다발 시간대에 감시원을 집중 배치하고, 경찰과 공조해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 3월 15일부터 4월 22일까지 대형 산불 특별 대책 기간에는 시 산하 모든 공무원이 산불 예방 홍보 활동을 하는 산불 감소 특별 대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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